바람과구름님의 [외부]신청곡입니다. (바람과구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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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안녕하세요~ 신청합니다.

9	바람과구름(@inxjsptqkdth) 2025-04-01 19:28:45

신청곡
[외부] 안녕하세요~

사연
어딘가 먼곳에서 부는 바람이 내게 묻는다.
“너는 잘 지내고 있는가?”
가늘게 퍼지는 속삭임 속에서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.
이마에 얹혀진 바쁜 일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,
나는 여전히 오늘을 걷는다.

채린님의 목소리,
그 울림은 목소리가 닿을 수 없는 곳에서도
내 마음을 감싸안는다.
감기에 시달리던 그날의 걱정들,
작은 행동 하나에 배어 있는 진심들,
그 모든 것이 지금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고 따스한 등불이 되어 줍니다.

멀리 떠오른 기억 속에는 바쁜 나날이 흐릿하게 겹쳐지고,
지나간 안부,
놓치고 말았던 순간들이 저녁 어스름 속의 별처럼 반짝인다.

그리고 다시 한 번,
바람은 내게 속삭인다.
“괜찮아. 지금, 여기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니.”
나는 그 속삭임을 품으며,
또 다른 하루를 이어간다.
퇴근 길 안부를 전하며......

성시경 - 잘 지내나요.
노들 - 나비꽃